<첫 인테리어를 위한 쇼핑 가이드>는 어떤 책인가요?
사람들이 인테리어하기에 앞서 궁금해하는 것은 아주 사소한 거예요.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는 이들에게 묻는다고 해서 거창한 궁금증이 아니죠. 어떤 제품이 비싸고 좋은지보다는 '가성비'와 '가심비'를 동시에 충족하는 것은 무엇인지, 또는 벽지는 어떤 걸 고르고 조명은 무엇을 사야 하는지 등이죠. 정보는 홍수처럼 많지만 이게 과연 맞는지, 좋은 정보인지 판단해줄 사람이 없거든요. 저도 많은 사람과 만나지만 이렇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줄 수 있는 기회는 드물어요. 그래서 옆집 언니가 허심탄회하게 알려주듯 "이거 사면 돼!"라고 말해주는 책이기도 해요. 5년 전 출간했던 <나의 첫 인테리어 쇼핑>이라는 책의 개정판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. 신혼 가구가 타깃이었다가 1인 가구, 딩크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생겨남에 따라,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면서 5년 전과는 너무 달라진 리빙 시장의 현재 흐름과 정보를 담은 실용서죠.
